어머나, 세상에......
거 참,
하우스 안에서 말리고 있던 고추가 홀랑 없어졌어요.
널어 놓은 양의 반은 없어졌어요. 20kg정도요..
참,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습니다.
약 한 번 안치고 완전 태양초라 보기에는 흠도 많고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
참 귀한 것 입니다.
고추는 무농약이 어려워 내년은 고추 농사 짓지 말자는 푸념까지 했거든요.
일반 농사와는 달리 수확량도 1/3밖에 안 되고, 예쁘지도 않고....
근데 세상에 그런 것을 홀랑 가져 갔네요.
길 가에 있는 하우스라 오가는 마실 분도 많은데 어찌 가져 갔는지..
경찰 아저씨도 현장 나오셨어요.
사진도 찍고 몇 가지 물어도 보십니다.
"혹 의심가는 사람 있으십니까?''" ㅎㅎ
엥...의심가는 사람이라....--;;
요즘 별별 농산물이 다 없어진다 합니다.
오죽하면 가져 갔을까, 그것도 반은 남겼으니 양심은 있네...하면서도 .....
그러다, 없어진 것 어쩌겠어요.
이왕가져가신 거 잘 쓰셨으면.....했습니다.
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쪼매 맴이 무겁습니다.
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힘든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,
각 각의 상황에서 견뎌어 내야하는 우리들이지요.
그래도 이왕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평생이니깐 힘 내서 살아봐요, 우리!!!
아자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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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bject : 안녕 돼지야~ 너 맛좀 보자
Tracked from 도토리속 참나무, 시골 돼지 2008/09/10 14:16 delete
소가 돼지를 먹음으로서 광우병이 시작된것 이죠. 하지만 자연의 이치를 거스린것은 인간이지 소가 아닙니다. 소가 지발로 돼지를 찾아가 "안녕 돼지야~ 너 맛좀 보자," 하고 푹, 찔러서 먹은건 아니기 때문이죠. 돼지고기가 들어간 사료를 생산한 인간들의 잘못일 겁니다. 하지만, 항생제 사용은 광우병이랑 틀려요. 항생제 사용를 하지 않으면 곧 병에 걸려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는 사육방식에 관한 편견에 사로잡혀서 동물들의 자연스런 생존을 막는 사람과 기..







Comment List
그 귀한걸 가져가다니요. 고추는 무농약 재배가 많이 힘든데 말이죠.
새댁님께서 마음을 또 그렇게 쓰시니 더 큰 보답으로 돌아 오리라 믿습니다.
아자! 힘내시구요!!
더 큰 보답이라..미리 받은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.^^
우린 왜 어려운 길을 가는 걸까요?
쉬운 길도 있는데...^^;;
그것이 우리의 해야할 일인가 봅니다,그죠?
명이님 스레 타고 들어와봤네요. 요즘 그런 일이 많다더니.. 싶네요.
반가와요..텔미님..^^
그러게 말입니다.
이런 일도 있네요.
그 덕에 오늘 하루 기억 할 만한 날이 되었습니다.^^
좋은 날 되세요.
앗..텔미님이네..ㅎ
토마토님 별일이 다있어요..그쵸? 안그래도 리장님이 몇일전 포스팅에 부모님 농사지으신걸 다 훔쳐갔다고 이야기하셔서 으휴 했는데.. 여기도..ㅠ_ㅠ
커서 뭐가 될라고 그럴까요? ㅎㅎ (어른이어도 덜큰거에요 그런건..!)
그래도 그렇게 좋은 마음이시니, 미페이님 말씀처럼 분명 그 이상 다르게라도 다 돌아오리라 생각하면서 우리 힘내자고요~~~!!!
날이 이러면 괜찮겠거니 하지 마시고~ 감기 조심하셔야해요^^
그렇지 않아도 머리가 조금 아파옵니다.
그래서 저의 만병통치약인 커피를 머그잔 한 잔 가득 마십니다. ㅎㅎ
님도 건강조심하셔요.^^
비싸게 팔아서 한턱 챙기시면.. ;;
참.. 그게 어떤 공이 들어간건지 알만한 사람일텐데 양심도 없군요.
그래도 의연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. ^^